2022 여름 스마일게이트 인턴
#스마게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 여름 인턴 전형 후기 글입니다.
인턴에 지원하실 분들
혹은 신입으로 지원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서류 > 인성검사 > 면접
서류전형 안내를 받은 다음 날 면접 전형 관련해서 안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회신 기한 안에 면접 참석 여부 회신드리고 선물을 받기 위한 주소를 입력하였습니다.
면접은 비대면으로 이뤄졌습니다.
면접 과제가 있는 직무는 면접 전 정해진 기한 안에 과제를 완성해서 제출한 뒤에 면접에 응시해야했습니다.
나중에 인턴 동기분들한테 들어보니,
소수의 직무를 제외하고는 모두 면접 과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보통 지원 부서에서 진행 중인 업무와 관련된 과제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열심히 과제를 해두면, 나중에 합격해서 일할 때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복장은 자유라고 했으나, 그래도 단정하게 셔츠를 입고 면접에 참여했습니다 ㅎㅎ
+ 면접 전형 전, 서류합격자 대상으로 스마일게이트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비대면 설명회를 열어주셨습니다.
지원자들이 편하게 궁금한 점을 알 수 있고,또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설명회 자료를 보내주셔서
필요한 정보(급여라든가, 급여라든가, 급여라든가.)를 알 수 있었습니다 ㅎㅎ
과제
주제는 상세하게 말할 수 없습니다 ㅠㅠ
대략적으로만 말씀드리자면,
게임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것이었습니다.
시간이 많지는 않았으므로, 개괄적으로 게임산업에 대해 리서치 했습니다.
이전부터 여러 게임뉴스 유튜브 채널이나 블로그 등은 봐왔어서
나름 잘 안다고 생각했으나 이는 오산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더 얕고 좁게 알고 있었..)
그래서 공신력 있고, 정량적인 데이터를 다루는 1차 소스를 찾아야했습니다.
다행히 대한민국게임백서 등에 대해선 들어본 기억이 났습니다.
✅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발간하는 저널
✅ 여러 컨설팅 펌에서 게임산업에 관해서 발간하는 리포트
등을 중심으로 관련 이슈를 체크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서로 엮어서 쓸 수 있을 만한 트렌드들을 뽑아서 스토리라인을 구성했습니다.
‘내가 선택한 트렌드가 가장 중요한 트렌드인가?’에 대한 자신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게임산업 전문가분들께서 보시는 것이니까...
그래도 최대한 신뢰도 높은 자료를 토대로 주요 트렌드 흐름을 보여주려 했다는 인상을 남기려고 노력했습니다.
면접 준비
스마일게이트 면접 전에도 유니콘이나 컨설팅 펌 RA 면접은 자주 봤어서

(물론 붙었다곤 말 안했다 ㅜ ㅅ ㅠ) 면접 준비 자체는 힘들지 않았습니다.
역시 면접은 경험치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크게 인성/직무로 나눠서 분류하고 예상 질문들 뽑아놨던 것들을 스마일게이트에 맞춰서 바꿨습니다.
✅자기소개 (+ 지원동기 포함)
✅ 강점
✅ Why Smilegate
✅ 인턴 기간 달성 목표
등으로 풀어서 준비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영어 자기소개도 준비했습니다 ^_^
그리고 면접의 단골 손님들도 준비했습니다.
✅ 장단점
✅ 성공/실패 경험
✅ 협동 경험
✅ 지원기업의 향후 방향성
✅ 마지막 한마디
마지막 한마디의 겨웅, ‘왜 내가 스마일게이트에 어울리는 인재인지 + 기회에 대한 간절함’ 등을 녹여냈습니다.
추가질문으로는 자사에 대한 관심과 직무에 대한 관심을 어필하기 위해서
스마일게이트가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IP, 신사업 확장 관련 방향성,
인턴 근무 시 투입될 프로젝트 등을 준비했습니다.
무제 노트, 포스트잇, 손소독 스프레이, 손풍기 등이 들어있는 면접 키트도 보내주셨습니다.
면접 복기
한 줄 요약
: 면접자에 대한 관심이 많아 화기애애하지만, 그만큼 더 면밀히 대답할 수밖에 없던 면접
[면접 정보]
면접 복장: 캐쥬얼 (흰색 폴로 셔츠)
면접 참여자: 면접관 3 (부서 실무자 2분, 인사팀 1분) + 면접자 1(본인)
면접 시간: 1시간
[면접 소감]
꼬리 질문이 다소 있었으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면접
난이도: 중상
만족도: 상
[면접 복기]
사전 점검을 위해 15분 먼저 대기실에 접속해 인사담당자 분과 환경을 점검하고 긴장을 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전까지는 바로 접속해서 면접보곤 했는데, 큰 회사는 다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면접 볼 때 긴장을 정말 정말 많이 하는 타입인데,
인담자분께서 신경써주신 덕에 많이 풀렸다습니다.
(보고계시다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발표시간 5분, 면접관 본인 소개, 질문+반응하시는 시간을 제외한 시간동안 정말 많은 질문에 대해 답변드려야 했었습니다.
밀도가 매우 높은 면접이라고 느꼈습니다.
직후 복기한 질문 개수를 보니 18개 정도였는데, 까먹은 게 있을 수 있다는 걸 고려해보면 총 20개 이상은 질문하신 것 같습니다.
개인(인성)질문과 역량(하드/소프트 스킬)을 묻는 질문 비율이 5:5 정도였습니다.
다행히 준비한 질문에서 다수 나왔기에 당황하지 않고 대답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자세히+전부 공개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일부 문항을 공유해보겠습니다! 😉
[발표 外]
1. 가장 오래한 게임이 무엇인가요?
질문의도: 게임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단순히 즐기는 정도인지 체크
2.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한 경험? 반면 실패한 경험?
질문의도: 어떤 방식으로 일하는 지, 협동하는 지, 기대와 다른 결과가 나온 문제상황을 어떻게 극복하는 지 파악
3. A사의 B 게임의 000 등의 데이터를 찾아야 하면 어떻게 리서치 할 것인 지?
컨설팅 펌에서도 자주 묻는 질문 - 소위 ‘일머리’를 체크하는 질문
[발표 관련]
발표 관련 질문도 공유드립니다.
자료 준비 시 우려했던 대로 챌린지 질문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1. 왜 B, C시장이 아니라 A시장으로 했는지?
주제로 주어진 시장은 3가지였는데, 제게 유리한 시장 한 가지로 골라서 PT 준비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답변 드릴 수는 없으니 최대한 논리적으로 타당성을 살려서 답변하려 했습니다
2. 게임사가 아닌 N사는 그럼 왜 게임산업에 진출하게 되었을까?
2-1.그럼 그들의 메인 고객층은 어디고, 그 고객이 N사의 게임서비스를 이용할까?
예상치 못한 질문이기도 하고, 또 개인적으로 어려웠던 질문이라 멘탈이 흔들렸습니다.
그 탓인지 좀 답답하게 답변을 드렸던 것 같습니다. 답변을 들은 면접관님께서 납득이 되신 것 같지 않아 꽤나 긴장했던 기억이...
이외에도 많은 부분에서 챌린지가 들어왔었고, 가까스로 답변해냈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1시간 정도의 시간을 꽉 채워서 면접을 보았습니다.
인사팀분도 ‘이렇게 오래/많이 면접본 건 처음인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아무래도 답변을 많이 했으니 피곤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최대한 편안하게 해주려고 노력해주셔서, 지원자 입장에서도 그런 의도가 느껴졌습니다.
그렇기에 이 면접에 대해 긍정적인 인상이 오래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결과 발표
발표는 약 1주일 정도 지난 6/24에 나왔습니다.
메일은 오전 11시 정도쯤 왔는데,
그 전에 10시쯤 인담자님께서 합격 전화를 직접 주셨습니다.
전 날 늦게 자기도 했고(ㅋㅋㅋ...), 아무래도 모르는 번호니까 못 받을 뻔 했는데, 받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ㅎ

인턴 중 높은 급여는 별개로 복리후생도 매우 좋았습니다.
수도권 곳곳에 셔틀이 있어서,
지하철에 치이면서 가지 않아도 기사님께서 잘 데려다 주시니 편하게 자면서 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ㅎ
다음에는 인턴 후기에 대해 쓰겠습니다 ^~^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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