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랜드그룹 유통 C-level 신입 모집전형 중 사전 면담, 사전 면접 후기글을 들고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죠?
상반기에 여러 전형을 거치고, 결과적으로 모든 전형에서 탈락하고 나서 저의 상처/멘탈을 돌보느라 블로그에 소홀했습니다.
하하.
모쪼록 다 울었으니.. 이젠 정신을 차리고 하반기에 본격돌입하고 준비하려고 하는데요,
하반기 중에서도 정말 빠른 편인데, 이랜드그룹의 면접 - 정확히 말하면 사전면접을 보고 온 후기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우선 이랜드그룹의 경우 이번 낀 시즌...이라고 해야될까요. 8월 초-중순에 채용공고를 올렸습니다.
이랜드의 C-level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트랙의 공고였는데요. 카드를 많이 만들어야함을 느꼈던 저는 아묻따 지원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특이하게 전형이 진행되었습니다.
사전면담 → 지원서/자기소개서 → 인적성 → 1차면접 → 인턴십 → 전환
인터뷰 당시 인담자님께서 간단히 요약해주신 것인데,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아마 여기에 2차면접도 있을 수도 있다고 해주신 것 같아요. 정확하지 않습니다.
총 3번의 면접, 자소서, 인적성, 인턴십까지. 정말 모든 전형이 응집되어있는 공고였습니다.
우선 접수를 한 이후에 인담자님께서 일정 조율차 연락을 주십니다.
일정 조율이 굉장히 긴박하게 이뤄지기에 빠르면 다음날 혹은 이틀후에 면접을 보게 되는 구조였습니다.
나아가, 사전 면담이라고 알고 있던 터라, 면접보다는 가볍게 지원자-기업 간 소통하는 자리라고 이해했습니다.
인담자님께 실제로 준비할 사항이 없는 지 여쭈었을 때도 별도로 준비할 것은 없으며, 서로 알아가는 자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약 30~40분간 면접에 훨씬 근접한 면담이 진행되었습니다.
장소: 안내된 곳 (카페)
복장: 별도 안내 없음. 비즈니스 캐주얼 착용.
시간: 30~40분 소요
혹여 검색으로 제 후기를 찾아오신 분이라면, 해당 전형을 앞두고 계실 가능성이 높을텐데, 꼭.꼭.꼭. 면접과 유사하게 준비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제가 받았던 사전 면담 질문을 일부 복기해보겠습니다. 사전 면담? 면접?을 응시하고 시간이 조금 지난터라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
1. 자기소개
2. 이랜드 유통채널에 관심있는 분야가 있는지? (NC백화점, 아울렛 등)
3. 오프라이스라는 브랜드를 아는지? 브랜드 강점, 약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4. 현재 국내 유통채널 1등은 누구라고 생각?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5. 00 프로젝트를 수행했다고 했는데, 본인의 롤은 무엇이었고, 어떤 부분을 기여해서 팀이 잘 되었다고 생각하는지? (잘 되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6. 이랜드의 어떤 부분에 관심이 있서서 지원했는지?
7. 본인의 강점, 약점?
이외에도 질문을 정말 많이 해주시고, 꼬리질문도 많았습니다. 제가 면접을 응시하고 느낀 게 몇가지 있는데 공유드리겠습니다.
1. 이랜드에 대한 관심도가 중요하다.
2. 이랜드 내에서도 유통 인재를 뽑는 만큼 특수 분야에 관심을 가진 사람을 찾는 것 같았다. (공고에 따라 이 부분은 달라지겠죠?)
3. 사전면담을 가장한 면접이다.
꼭 이랜드에 대한 조사를 하고 가시고, 지원동기를 명확히 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자기소개서도 쓰기 전이었기에 저라는 사람, 경험에 대해 궁금해하실 줄 알았던 반면, 그룹/전형을 중점적으로 물어보시고, 그에 대해 대비가 안 되어있던터라 면접 분위기, 결과 모두 좋지 않게 흘러간 것 같습니다.
+) 조금 formal한 분위기가 많이 느껴졌습니다. 그에 맞춰 지원자 또한 맞게 준비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옷도 정장에 가깝게 입고, '다/(나)/까' 어투로 답변하시는 게 좋다고 느낀 면접이었습니다. (이랜드 특성일수도, 해당 면접에 한정된 경험일 수도 있습니다만, 회사 인턴/전환 후 정규직을 다닌 지인들에게 듣기로는 회사에 따르는 형의 인재를 좋아한다는 얘기가 있는 걸 보면.. 격식 + 각을 잘 갖추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더 좋은 인상을 남기실 수 있을 듯 합니다.)
결과는 예상대로 탈락이었습니다. 결과에 대한 연락은 응시 당일 밤 10시, 11시 사이 즈음에 문자로 주셨습니다.
새로이 진행하는 전형이고 채용절차였던만큼, 기존에 경험한 기업들의 전형, 분위기와는 사뭇달랐습니다.
저는 첫 전형에서 떨어졌지만, 저의 후기로 인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작성합니다.
그러면 조만간 도움되는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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